광장

충남 천안·서천 야산서 산불…실화 추정

19일 충남 천안과 서천 야산에서 불이났으나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이날 오전 10시34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화성리 야산에서 불이나 24여분만에 꺼졌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대, 진화차량 16대, 진화인력 49명을 투입해 오전 10시59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앞서 오전 10시24분께 충남 서천군 비인면 율리 야산에서도 불이나 1시간 19여분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4대와 진화차량 17대, 진화인력 57명을 투입해 오전 11시43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원인을

박우경기자2025.04.19 19:38:40

아프가니스탄 북부 접경서 5.7 지진 발생

아프가니스탄 북부 타지기스탄 접경에서 19일 규모 5.7 지진이 일어났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지질조사국(USGS) 발표를 인용해 아프카니스탄 바다크샨주에서 이날 오전 11시17분(한국시간 오후 3시47분)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아슈카샴 남남서쪽 53km 떨어진 일대를 강타했고 진앙이 북위 36.24도, 동경 71.21도이며 진원 깊이가 94.1km에 달했다. 지진은 아프가니스탄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신화통신은 밝혔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와 재

이재준기자2025.04.19 19:00:15

"中, 잠정조치수역에 구조물 무단 설치"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중국의 한중 잠정조치수역 내 고정식 구조물 설치 문제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중국이 한중잠정조치수역에 이동식 구조물에 이어 고정식 구조물을 추가 설치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무단으로 고정식 구조물을 설치한 중국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중국은 한중 양국이 쌓아 온 신뢰관계를 훼손하면서 해양 분쟁의 씨앗을 심을 작정인가"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사실이라면 명백한 영토주권 침해행위"라며 "중국 측이 불필요

정금민기자2025.04.19 18:09:20

"앗싸! 호랑나비" 김흥국, 나경원과 손잡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온 보수 성향의 가수 김흥국이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자문단으로 합류했다. 19일 나경원 캠프에 따르면, 캠프 추가 인선을 통해 김흥국을 자문단 일원으로 임명했다. 김흥국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나경원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도운 경험이 있다. 앞서 2011년에는 해병대 마라톤에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국은 히트곡 '호랑나비'로 199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인물이다. 정치 성향을 드러내기 꺼리는 분위기인 연예계에서 줄곧 보수 성향을 어필하고 관련 집회에

박지혁기자2025.04.19 16:44:36

국힘 "文정부 통계조작 철저히 수사해야"

국민의힘은 19일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대국민 사기극에 즉각 사과하고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가 임기 내내 부동산 정책 실패를 감추기 위해 집값 통계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통계 조작이 부동산에 그치지 않고 소득·분배·고용 분야에서도 이루어졌다는 사실 역시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의 실패를 감추고 정책 성과를 위해 가짜 통계를 근거로 정책을 수립했다는 것은

이승재기자2025.04.19 18:09:20

러-우크라, 부활절 맞아 포로 492명 교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부활절을 맞아 아랍에미리트(UAE) 중재로 부상군인을 포함해 전쟁포로 492명을 교환한다고 스카이 뉴스와 키이우 인디펜던트가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부활절을 앞두고 이날 이같이 전쟁포로와 부상병 246명씩을 서로 석방해 신병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022년 3월 말 개전 이래 62차례에 걸쳐 전쟁포로 교환을 실시했다. UAE 중재로 풀어준 양국 전쟁포로는 3233명에 달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가장 최근으로는 전

이재준기자2025.04.19 18:59:06

의대 정원 원점…이유 있어 vs 피해 남겨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결정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5058명에서 증원 전 규모인 3058명으로 줄어든다. 전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대를 운영하는 총장님들과 학장님들께서 의대 교육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증원 전, 2024학년도 입학정원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정부에 건의해주셨다"며 "정부는

홍주석 인턴기자2025.04.19 16:52:47

교사에 '인분 기저귀' 던진 학부모…"펴서 비볐다"

어린이집 교사에게 인분이 묻은 기저귀를 던진 40대 학부모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가운데, 피해 교사는 18일 JTBC '사건반장'에 당시 상황과 재판 후 심정을 전했다. 17일 대전지법 3-3형사 항소부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학부모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1심에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으나, '형이 가볍다'는 검찰 항소를 재판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통상적 사회 관념에 비춰볼 때 계획적이든 우발적이든 타인 얼굴에 고의로 오물을 묻히는 행동은 상대방을

장가린 인턴기자2025.04.19 16:44:36

이탈리아 교도소 '애정의 방'…"부부관계 허용"

이탈리아 중부 움부리아주 테르니 교도소에 전국 최초로 '애정의 방'이 문을 열었다. 1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ANSA 통신에 따르면 테르니 교도소에 생긴 애정의 방은 수감자들이 면회 온 배우자 또는 연인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이 방에는 침대는 물론 샤워할 수 있는 공간과 TV까지 마련돼 있다. 다만, 안전상의 이유로 방 안에서 문을 잠글 수 없고 방문은 항상 열어둬야 한다. 이탈리아 최초로 애정의 방에서 이른바 '친밀한 면회'를 한 사람은 캄파니아 출신 60대 수감자와 그의 연인이었다. 두

홍주석 인턴기자2025.04.19 15:20:55

'카드론' 잔액 감소…가계대출 관리 영향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불리는 '카드론' 잔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카드사들의 분기 말 부실채권 상각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3720억원이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직전 달 보다 6168억원 감소한 수치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분기말 카드사의 부실채권 상각으로 감소 추세가 나타났다"며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방안 실행으로 금번 감소폭은 평소보다 조금 컸던 것으로 보인다

권안나기자2025.04.19 16:52:47

'스토킹 희화화' 대학생들 "경솔했다" 사과

최근 스토킹 범죄를 연상시키는 영상을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대학생들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이들이 "경솔했다"며 줄줄이 사과문을 올렸다. 이들은 해외에서 유행한 영상을 모방해, 인적이 드문 길거리에서 남성이 여성의 뒤를 쫓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함께 '집이나 과방 등에 데려다준다'는 내용의 자막을 달았다. 영상에서는 낯선 인기척을 느낀 여성이 발걸음을 재촉하거나 빠르게 뛰어가는 모습이 등장한다. 여기에 '모르는 여자 집까지 빨리 데려다주기'라는 식의 자막을 붙였다.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학생들

장가린 인턴기자2025.04.19 16:44:36

정치권, 일본 '독도 전시관' 비판 한목소리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국립 영토주권전시관을 재개관한 가운데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이를 비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 등이 포함된 영토주권전시관을 재개관했다. 강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 폐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정부의 반복된 항의와 폐쇄 촉구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영상 시설까지 도입해 왜곡된 주장을 더욱 정교하게 포장했다"며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허구를 일본 국민은 물론

박지혁기자2025.04.19 17:15:59

선관위에 '붉은 천'…"이미 출국한 외국인"

12·3 내란사태 당시 계엄군이 투입된 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 화단에 의문에 물체를 파묻었던 무리들이 경찰 수사 결과 이미 출국한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5일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입건된 남성 1명과 여성 4명 모두 외국인으로 신고 당시 이미 출국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향후 출석 요구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7시15분께 선관위 관악청사 화단에 영어로 '빅토리'(Victory)라고 쓰여 있는 붉은 천을 파묻은 것으

이다솜기자2025.04.19 17:15:44

정보라 '너의 유토피아' 필립 K.딕상 불발

세계 3대 공상과학(SF) 문학상으로 꼽히는 필립 K 딕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의 소설집 '너의 유토피아(YOUR UTOPIA: STORIES)'가 수상에 실패했다. 상을 주관하는 필라델피아 SF협회는 18일(현지 시각) 미국 시애틀 SF 판타지 컨벤션 노웨스콘47(Norwescon47)에서 열린 제43회 필립 K 딕상 시상식에서 미국 작가 브렌다 페이나도의 '타임 에이전트(Time's Agent)'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필립 K 딕상은 미국 SF 작가 필립 K 딕(1928~1982)을 기리기 위해 1983년

조수원기자2025.04.19 13:39:00

韓 "4·19, 민주주의 원동력"…통합 강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9일 "자유와 민주와 정의를 상징하는 4·19 혁명의 정신은 대한민국 헌법의 토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든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거행된 제65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4·19 혁명은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빛나는 성취"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여기서 만족하고 멈춰서서는 안 된다"며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나라는 더 풍요로운 대

김지훈기자2025.04.19 18:09:20

故 오요안나 어머니 "딸 이름 정쟁에 이용하지 말라" 오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지난해 9월 숨진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의 어머니가 "딸의 이름을 정쟁에 이용하지 말아달라"며 눈물을 보였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오 전 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에 대한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어머니 장연미씨는 "(딸의 죽음이) 정쟁화되는 걸 원치 않는다"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당 싸움으로 딸의 이름이 안 좋게 거론되는 게 싫다"고 밝혔다. 장씨는 "딸은 착하고 순수한 아이였다. 그냥 있는 그대로 사실만 밝혀진다

장가린 인턴기자2025.04.19 10:39:33

국내 첫 구독자 1억 유튜버 김프로, 하루 수익 7억

국내 최초로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한 유튜브 채널이 탄생했다. 유튜브 채널 '김프로KIMPRO'는 18일 "믿기지 않지만 드디어 우리 김프로 채널이 1억 구독자를 달성했다"며 구독자 1억명 돌파를 알렸다. 그러면서 "함께 달려온 멤버들, 그리고 언제나 저희 영상을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구독자 여러분 덕분에 이런 꿈같은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숫자 안에는 여러분의 시간, 관심, 그리고 웃음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더 재미있고,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 우리의 이야기, 이제부터가 진

박지혁기자2025.04.19 16:44:37

백악관 반경 3㎞는 생존 건 기업 전쟁터

백악관과 의회, 국무부, 상무부 등 미국 정가의 핵심 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워싱턴DC 중심부. 이곳 백악관에서 반경 3㎞ 이내에 한국 주요 기업들의 대관 사무소들이 줄지어 가동되고 있다. 겉에서 볼 때는 평범한 사무실이지만, 이곳에선 미 의회 입법 대응과 정책 분석, 로비 네트워킹까지, 매일 매일 ‘총성 없는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는 평이다. ◆백악관 중심으로 '도보 10분' 내 사무실 확보 1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포스코그룹은 미국 워싱턴DC 소재 백악관과 연방정부 주요 기관에서 도보 1

유희석기자2025.04.19 16:06:18

월급날이 휴일이면 다음 평일 지급, 맞나요?

#. 최근 회사를 옮긴 직장인 A씨는 첫 월급일을 앞두고 급여가 입금되지 않아 혹시 문제가 생긴 것 아닌지 걱정을 해야 했다. 그 달 월급일은 토요일이었는데, 금요일 오후까지도 월급이 나오지 않았던 것. 인사팀에 문의를 하니 돌아온 대답은 '지급일이 토요일이니, 평일인 월요일에 지급될 예정'이라는 것이었다. 아르바이트를 비롯해 많은 회사를 다녀봤지만, 모두 월급일이 휴일이면 그 전에 지급했는데 새 회사는 이와 달랐다. A씨는 "월급을 미리 받지 않으면 생활이 안 될 정도는 아니지만, 첫 월급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늦게 준다고 하

고홍주기자2025.04.19 10:37:21

"1년 전부터 준비"…예비부부들의 '예식장 예약' 전쟁

"결혼 준비는 식장부터라더니, 진짜 수강신청보다 더 치열했어요." "상담을 받으러 가야만 가격을 알려주는 식장이 대부분이네요." 최근 예비부부들 사이에선 결혼 준비의 출발점이 '프로포즈'가 아닌 '예식장 예약'이 되고 있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울 정도로 예약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식장부터 잡자"는 말은 결혼 준비의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진다. 수도권 예식장 예약은 보통 결혼식 1년 전부터 시작되며, 인기 예식장의 경우 1년 6개월 전부터 준비해야 원하는 날짜를 확보할 수 있을 정도로 경쟁

최은수기자2025.04.19 16:44:37

디지털 금이라던 비트코인, 맥 못 춘 이유

'금'과 디지털 금 '비트코인'의 엇갈린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금값이 최근 한 달간 10%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한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1% 상승에 그치며 박스권에 머문 것이다. 두 자산 모두 '가치 저장 수단'이란 공통된 투자 논리를 기반으로 하지만, 시장의 실질 수요와 제도권 내 지위 차이가 가격 흐름을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된 가상자산 대장주다. 고정된 공급량에 따라 금과 함께 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분류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

이지영2기자2025.04.19 12:10:52

[대선주자 인터뷰]이준석 "정치 세대전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정치를 하는 것을 벗어나야 된다는 국민 여론이 높아지면 이준석이 부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뤄진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정상과 비정상의 구도, 지성과 반지성의 구도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프랑스 국민은 에마뉘엘 마크롱을 의심 없이 선출했다. 의석은 다음 총선에서 만들어주면 된다"며 "의석이 많은 정당이 대통령을 배출해야 한다면 우리는 기득권의 무한 루프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그 고리를

이재우기자2025.04.19 18: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