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에 '붉은 천' 파묻은 무리…경찰 "이미 출국한 외국인"
![[과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된 고위공무원의 자녀 등 10명에 대한 임용취소 처분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가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초, 경력채용 특혜 의혹이 있는 당사자들을 중앙위원회 사무처 발령 후 사직당국에 국가공무원법 등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바 있으며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특혜 채용 문제와 관련해 부적정한 업무 처리 직원 6명을 중징계(파면, 정직), 10명을 경징계(감봉, 견책)한 바 있다. 8일 경기 과천시 소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모습. 2025.04.08.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8/NISI20250408_0020764227_web.jpg?rnd=20250408132611)
[과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된 고위공무원의 자녀 등 10명에 대한 임용취소 처분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가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초, 경력채용 특혜 의혹이 있는 당사자들을 중앙위원회 사무처 발령 후 사직당국에 국가공무원법 등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바 있으며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특혜 채용 문제와 관련해 부적정한 업무 처리 직원 6명을 중징계(파면, 정직), 10명을 경징계(감봉, 견책)한 바 있다. 8일 경기 과천시 소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모습. 2025.04.08. [email protected]
19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5일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입건된 남성 1명과 여성 4명 모두 외국인으로 신고 당시 이미 출국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향후 출석 요구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7시15분께 선관위 관악청사 화단에 영어로 '빅토리'(Victory)라고 쓰여 있는 붉은 천을 파묻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출입문 앞에서 ‘부정 중앙선관위’라고 적힌 흰 플라스틱 물체를 발로 밟아 깬 뒤 함께 파묻었다.
이들은 "미국에서 왔고, 주변을 둘러봤을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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