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 시간) USA투데이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 캔들러 카운티 애슐리 테일러 보안관보가 풀숲을 헤치며 연기로 가득 찬 자동차를 향해 달려갔다.
자동차는 운전석 문이 굳게 닫힌 채 불이 타오르고 있어서 금방이라도 운전자를 집어 삼킬 기세였다. 운전자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테일러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경찰봉으로 유리창을 깨트리고 문을 열어 젖힌 뒤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운전자를 끌어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자동차는 메터시 46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우거진 풀숲으로 곤두박질 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왜 발생했는지 자세한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보안관보가 불과 연기에 휩싸인 자동차에서 위험을 무릅 쓰고 운전자를 구조하는 바디캠 영상이 공개돼 칭송이 잇따르고 있다. 출처 : @candlersher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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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를 대피시킨 뒤 테일러는 곧바로 자동차로 되돌아가 차안에 다른 승객이 타고 있는 지 여부를 확인했다.
존 마일스 보안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테일러 보안관보의 용기를 칭찬하고 운전자의 구조를 돕기 위해 차를 세우고 달려온 다른 운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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