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38독립해병여단은 25일 메타(페이스북)에 영상을 공개하고 러시아군 Ka-52 헬기가 아군 휴대용 대공방어체계(MANPADS)에 의해 파괴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번개 같은 속도로 날아온 스타스트릭 미사일에 명중된 헬기는 몇 초 동안 공중에 떠 있다가 곧바로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공중에는 폭발로 생겨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헬기는 바닥에 충돌한 순간 폭발하며 화염에 휩싸였다.
우크라이나는 헬기에 러시아군 사령관 중 한 명이 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해병은 동부 돈바스 전선에 나뒹구는 헬기 잔해 사진을 공개하고 “우크라이나 해병에 영광을”이라고 적었다.
영국이 개발한 스타스트릭 미사일은 텅스텐 합금으로 된 화살모양의 3개 탄두를 사용해 표적을 뚫고 들어간 후 폭발한다. 저공 항공기나 헬기를 타깃으로 개발됐고 속도는 마하 3 이상으로 매우 빠르다. 견착용 발사기나 스토머 장갑차에서 발사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상공을 비행하던 러시아군 헬기가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영국산 스타스트릭 지대공 미사일 한 방을 맞고 그대로 수직추락하는 극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출처 : @NHunter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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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군의 Ka-52 엘리게이터는 전천후 공격 헬기로 탱크나 저속 비행체를 표적으로 삼는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35대가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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