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과 현지매체 코리엘레 디 토리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 시간) 기습폭우로 메르도비네 강이 범람하면서 일부 하천은 제방이 붕괴됐고 계곡에선 산사태가 발생해 메르도비네와 프레주 시내로 진흙이 쓰나미처럼 밀려왔다.
한 밤에 진흙 쓰나미가 시내를 덮치면서 60명가량이 호텔 등으로 대피했고, 5명이 실종됐지만 이튿날 모두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나 주요도로도 진흙이 뒤덮여 곳곳에서 통행이 차단됐다.

기습폭우로 메르도비네 강이 범람하면서 일부 하천은 제방이 붕괴됐고 계곡에선 산사태가 발생해 메르도비네와 프레주 시내로 진흙이 쓰나미처럼 밀려왔다. 처 @Città metropolitana di Torino facebook *재판매 및 DB 금지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어두운 시내 거리에 갑자기 진흙 쓰나미가 덮치고 놀란 사람들이 황급히 달아나는 장면이 담겼다. 다른 영상에선 도로 곳곳에 뒤엉킨 차량들이 찌그러져 있고 주택들도 진흙을 뒤집어썼다. 시내에선 포크 레인과 복구대원들이 진흙과 강물에 떠밀려온 잔해들을 치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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