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 시간)CNN·중국 국영방송(CCTV) 등에 따르면 강력한 토네이도가 19일 장쑤성 쑤첸시를 강타해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주택 130여 채가 파괴되고 4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쑤첸시 남동쪽의 옌청시에서는 19일 밤 더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토네이도가 휩쓴 지역에서 주택 지붕이 뜯겨나가고 가로수가 부러지고 자동차가 뒤집히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길바닥에 흐트러진 전선에서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9월초에서 중순 사이에 장쑤성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2개의 토네이도가 중국 동부 장쑤성의 2개시를 휩쓸면서 10명이 사망했다. 출처 @yangyubin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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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전문가들은 지난 몇 달 동안 극한 홍수와 극한 폭염을 겪은 중국에서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는 기상여건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과학자들은 화석연료 사용을 멈추지 않는 한 극한 기상현상이 더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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