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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코인 싸게 판다더니…5억 뺏은 강도 하루만에 검거

등록 2024.04.12 15:46:39수정 2024.04.12 19: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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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삼성동에서 피해자 폭행하고 도주

둔기로 머리와 얼굴 부위 10여차례 폭행

12일 오후 2시 검거…강도살인미수 혐의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코인 거래를 미끼로 수억원을 뺏고 피해자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코인 거래를 미끼로 수억원을 뺏고 피해자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대낮 서울 강남에서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를 미끼로 수억원을 뺏고 피해자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도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이날 오후 2시2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검거했다. A씨의 도피를 도운 40대 남성과 30대 여성도 전날(11일)과 이날 차례로 검거했다.

A씨는 테더 코인을 싸게 팔겠다고 접근한 뒤 둔기로 피해자를 폭행하고 현금 5억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11일 오전 10시44분께 강남구 삼성동 모처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그의 머리와 얼굴 부위에 둔기를 10여 차례 휘둘러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빼앗은 현금 대부분을 회수하고,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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