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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2300명분 인체자원 공개…암 조직 포함

등록 2024.02.1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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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뱅킹 사업 통해 육종암 조직 확보

[청주=뉴시스]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내에 액화질소 탱크형 초저온 냉동고가 설치돼 있는 모습. (사진=국립보건연구원 제공) 2024.02.15.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내에 액화질소 탱크형 초저온 냉동고가 설치돼 있는 모습. (사진=국립보건연구원 제공) 2024.02.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 확보한 육종암 조직 등 희귀질환자 등 약 2300명분의 인체자원과 유전정보가 오는 16일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된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 크론병 등 희귀질환 920명분, 만성뇌혈관 질환 1160명분, 육종암 199명분의 인체자원과 유전정보가 포함된다.

특히 임상현장과 연구를 직접 연결하는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육종암 조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연구목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던 희귀질환 및 만성뇌혈관 질환자의 추적 자원 등이 공개됨에 따라 관련 질환 연구 및 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되는 인체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홈페이지(biobank.nih.go.kr)에서 분양신청이 가능하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분양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는 분양상담 콜센터(1661-9070) 또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고품질·고가치 인체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공개함으로써 바이오헬스 연구 및 산업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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