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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임종석에 "이재명 유지 어려우니 그 때 노리겠단 생각인가"

등록 2024.03.04 09:15:07수정 2024.03.04 09: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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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항상 바둑 두듯 포섭"

"국민들 젊은 공천 지적…수긍"

친윤 비판…"공정한 공천 결과"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최영서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천 배제를 수용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든 간에 여러가지 이유로 (대표직이) 유지되기 어려우니까 그 때를 노리겠다는 생각인가"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왜 그러실까. 그걸 (컷오프) 동의해서 그럴까"라며 "나중에 항상 보면 민주당에 계신 분들을 항상 여러가지 바둑 두듯이 포석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해석할 문제는 아닌데, 관전자로 말하면 민주당에 남아계신 분들은 왜 이리 계산이 많나"라고 반문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화성을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선 "253개 지역구 중 하나니까 제가 그 지역과 관련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1대 1 방송토론에 대해선 "이 대표가 원래 토론 잘하는 분으로 알려지고 있고, 민주당에서 그렇게 자평해 왔다. 피하실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 제한 없이 토론하는 게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데에 좋은 기준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고, 거기에 응하는 게 1당, 2당 대표로서 도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법무부가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해임 처분을 내린 데 대해선 "신년회견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얘기했다. 진짜 청산해야 할 1번은 검사독재라고"라며 "지금 공천 결과 보시면 그게 얼마나 허망하고 말도 안 되는 프레임이엇는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후보 접수가 시작된 데 대해선 "젊은 인재들을 많이 제시하고 국회로 보낼 수 있는 공천이 국민들께서 필요하지 않냔 지적을 해주고 있고, 저도 거기에 수긍한다"며 "몇몇 지역에서의 국민추천제 공모제를 생각하는 것도, 비례에서 그런 방향이 필요하다고 내부적으로 공감하는 것도 그런 취지"라고 설명했다.

친윤계와 현역 불패 공천이란 지적에 대해선 "공정한 시스템 공천 결과"라며 "특정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우대 받고 있지 않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민의힘이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 대해선 "대단히 두려움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위헌 종북 이석기 정당인 통진당의 후신 진보당 등에게 전통의 민주당을 희화화시키고 망가뜨려서 숙주로 내 주는 대가로 자기 자신의 형사 문제에서 안위를 추구하고 자기 당권을 갖는 음험한 거래를 하고 있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 그 해로운 거래를 무산시키고 막을 수 있는 세력이 우리 국민의힘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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