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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박용근 도의원, 전북도청과 도교육청 청원에게 사과

등록 2019.11.27 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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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박용근 전북도의원.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박용근 전북도의원.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최근 '갑질 논란'으로 공무원 노조 등으로부터 항의를 받아온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무소속, 행정자치위원회, 장수)이 전북도청 청원과 전북교육청 교육가족에게 사과했다.

27일 박용근 의원은 소속 상임위인 국주영은 행정자치위원장과 함께 전북도청 공무원노조사무실을 방문해 최근 자료요구 등으로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를 했다. 이 자리에는 교육지부 운영위원도 참석했다.

박 의원은 “전북발전과 도민들을 위한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의욕적으로 전개해왔으나 그 과정에서 인사·사업 청탁으로 비쳐진 것 같다”며 “그런 의도는 아니었으나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당사자와 도청 및 교육청 직원들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일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자료요구의 경우 상임위원장의 1차 검토 후 집행부에 자료요구를 할 것이며, 의정활동에 꼭 필요한 자료외의 자료요구는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 또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주영은 행자위원장은 “집행부를 상대로 한 도의회의 과도한 요구자료, 지나친 언행 자제는 물론 상호 상생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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