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현직 도의원 보복성 자료요구 주장 '논란'
교육청 인성건강과, 박용근 도의원으로부터 최근 자료 요구에 시달려
지난해 11월 방진망 사태에 따른 보복성이 분명하다 주장
박 의원, 정상적인 의정 활동이다 답변
![[전주=뉴시스] 전북도교육청 김쌍동 인성건강과장이 주장하는 박용근 도의원 자료 요구 목록.(제공= 전북도교육청 인성건강과). le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31/NISI20200331_0000504172_web.jpg?rnd=20200331150630)
[전주=뉴시스] 전북도교육청 김쌍동 인성건강과장이 주장하는 박용근 도의원 자료 요구 목록.(제공= 전북도교육청 인성건강과).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교육청 특정 부서가 현직 도의원으로부터 보복성 자료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전북도교육청 김쌍동 인성교육과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정국으로 바쁜 시기에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으로부터 한 달새 수십 건의 자료 요구에 몸살을 앓고 있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김 과장은 “해당 도의원은 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이 아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으로 본인의 위원회 업무도 아닌 요구가 대부분이다”면서 “이는 지난해 11월 인성건강과에 방진망 업체 관계자를 보낸 사실 논란으로 공개 사과한 바 있는 의원의 보복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실제 박 의원은 올 2월 24일부터 열화상 카메라 구매, 소년체전 포상 관련, 과목별 교원 현황 등 6차례 32건의 자료를 요청했으며 이 가운데 16건이 인성건강과 소관 업무이다.
특히 인성건강과 과장 및 각 팀장의 인력 현황은 지난해에도 요구한 바 있는 자료이다.
이에 대해 뉴시스가 박용근 도의원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으며, 그는 언론에 정상적인 의정 활동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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