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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무인수상정 시험동 준공…구미 방산 '순항'

등록 2023.11.24 08: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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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생태계 구축

낙동강 무인수상정 시너지 극대화

무인수상정 시험동 준공식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인수상정 시험동 준공식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서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 시험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LIG넥스원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 시험동은 41억 원을 투입해 2022년 10월 착공했으며, 1097㎡(332평) 규모의 시설로 준공됐다.

무인수상정 및 부품 시험·점검을 위한 1000여t 규모의 수조, 4척의 무인수상정을 동시 조립·점검 가능한 크레인, 정수처리 기계실 등을 구축했다.

체계통합 시험동은 부체계(플랫폼, 자율운항 장치, 중앙통제부, 무선통신부, 무장, 감시정찰부, 수중탐색부) 단위 점검 등 전반적인 성능 개량과 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사전 점검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2015년 방위사업청과 민·군 기술 적용 연구 사업을 통해 연안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해검을 개발했다.

미래전에 대비한 해상 무인화 플랫폼인 해검시리즈(해검-Ⅱ, 해검-Ⅲ, 해검-Ⅴ)와 M-Hunter로 발전해 다양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구미시는 LIG넥스원이 구축한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 시험동과 함께 앞으로 첨단 방위산업 진흥센터, 낙동강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방산 특화 시험·실증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생산-시험의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LIG넥스원이 초격차 경쟁력을 가진 방산 분야 세계 일류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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