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모술 공항 완전 장악에 이어 서부시 첫 진입"
동시에 서부 주거지역 아래에 위치한 모술 공항을 며칠 간의 전투 끝에 이날 완전히 장악했다고 이라크군 관계자가 말했다. 특전 부대 장교 2명과 연방 고위 경찰 등 3명의 소식통은 대외 공보 체제상 익명을 요구하며 이렇게 AP 통신에 밝혔다.
이라크 북부 최대 도시 모술은 2014년 6월 IS의 수중에 들어가 이 조직의 이라크 거점 역할을 했다. 이라크는 4만 명의 무장 병력을 동원해 지난해 10월 미군의 공습 지원과 함께 모술 탈환 작전을 개시했다. 이달 초 티그리스강 동쪽의 모술 동부 지역을 완전히 탈환한 이라크군은 닷새 전 서부 탈환에 나섰다.
최근 유엔은 서부 모술에는 아직도 75만 명의 시민들이 IS 통제에 갇혀 있을 것으로 보았다. 서부는 구시가지로 좁은 길들이 미로처럼 얽혀 있어 동부보다 IS의 저항을 돌파하고 진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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