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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원 "푸틴, 9월 이후 방북 가능성"

등록 2018.06.19 03: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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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만나 회동하고 있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2018.6.15.

【모스크바=AP/뉴시스】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만나 회동하고 있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2018.6.1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9월 이후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카즈벡 타이사예프 하원 의원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올 가을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타이사예프 의원은 공산당 소속으로 북한과 러시아간 의원 교류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오는 9월 9일(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정인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상원 의장의 방북 후,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러시아 의원단도 북러 수교 70주년 기념일인 오는 10월12일 방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6일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방북 초청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통신은 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 전 중의원 의원을 인용해 북한 측이 지난달 31일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 푸틴 대통령에 대한 방북 초청 의향을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스즈키 전 의원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 의회 관계자 회의에 참석하고서 일본 기자단을 만나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또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오는 9월 11~1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동방경제포럼에 초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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