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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볼턴 러 방문 후 머지않은 미래에 미러 정상회담"

등록 2018.06.24 11: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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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트럼프, 향후 수개월내 푸틴 만날 것"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이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6.1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이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6.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간에 조성된 긴장감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향후 수개월 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것" 같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러 정상회담 계획을 포함해 양국관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러시아 관리들을 만나러 모스크바로 출국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통령의 일정이 어떻게 될 것인지 나는 모르지만, 볼턴 대사(전직 유엔 주재 미 대사)가 일요일(24일) 또는 월요일(25일)에 모스크바로 갈 계획인 것으로 안다"면서 "그(볼턴)는 자신의 카운터파트너를 만날 예정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 회동에 뒤 이어 그리 머지 않은 미래에 자신의 카운터파트너(푸틴)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볼턴 보좌관과 러시아 관리들이 양국의 "공통 이익"을 검토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로 러시아는 많은 곳에서 미국에 반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지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CIA(중앙정보국) 국장으로서 있을 때 그런 역할을 할 기회가 있었고 두 국가가 이익을 공유했던 대테러 문제에 대해 러시아인들과 함께 일했다"며 "그래서 우리는 미국의 이익 보호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공통의 이익이 있는 지점들을 찾기 위해 러시아 관리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안팎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월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회동하면서 7월 미러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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