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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화학무기금지기구에 美제재 대응 호소

등록 2019.07.12 17: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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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재로 화학무기 희생자 고통 가중"

【모리스타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미 뉴저지주 모리스카운티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백악관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얘기하고 있다. 2019.07.12.

【모리스타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미 뉴저지주 모리스카운티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백악관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얘기하고 있다. 2019.07.12.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이란이 미국의 최대압박 제재와 관련해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에서 대응을 호소하고 나섰다.

12일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알리레자 카제미 아바디 OPCW 이란상임대표는 전날인 11일 집행위원회 연설을 통해 회원국들에 미국의 '일방적, 비인도적 제재'에 맞서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의 대이란 일방 제재가 화학무기 피해자들을 위한 의약품 수출 및 치료절차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피해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미국의 제재는 비인간적 조치로, OPCW 회원국들이 같은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적, 개별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테헤란=AP/뉴시스】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2019.07.12.

【테헤란=AP/뉴시스】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2019.07.12.

그는 이 자리에서 시리아를 황폐화시킨 내전 상황을 개탄하기도 했다. 미국과 이란은 시리아 내전에서 각각 반군과 정부군을 지원하며 대립하고 있다.

그는 이와 함께 전 세계의 화학무기를 완전히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 특히 미국의 화학무기고를 즉각 파괴 대상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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