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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무부 "中기업,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대량 구매"

등록 2019.09.26 17: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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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진전을 위해 긴밀한 소통유지 중"

【베이징=AP/뉴시스】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29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그는 미국의 중국 관세부과를 비판하면서 보복을 경고했다. 2018.03.29

【베이징=AP/뉴시스】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29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그는 미국의 중국 관세부과를 비판하면서 보복을 경고했다. 2018.03.29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상무부가 자국 기업들이 이미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를 대량 구매했다고 확인했다.

26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가오펑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최근 중국 기업들은 시장화 원칙과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가격 문의 및 구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당 규모의 대두와 돼지고기 (수입) 거래가 이미 체결됐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양질 농산물에 대한 중국의 시장 수요는 매우 크고, 미중이 농업영역에서의 협력 공간은 크다”고 주장했다.

가오 대변인은 또 “미중은 현재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고, 고위급 무역협상이 긍정적인 진전을 거두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무역협상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시종일관 변함없다”면서 “우리는 양측이 같은 방향으로 노력해 평등과 상호존중의 기초하에 상생협력하는 해결책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고위급 무역협상 일정을 밝히지 않으면서 “세부적인 일정은 제때 발표하겠다”고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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