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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軍방공포진지 '별별모험놀이터'로 변신

등록 2018.11.28 11: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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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도봉구는 방공포진지를 청소년들의 체험공간인 '별별모험놀이터'로 탈바꿈 시켰다고 28일 밝혔다. 2018.11.28. (사진=도봉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도봉구는 방공포진지를 청소년들의 체험공간인 '별별모험놀이터'로 탈바꿈 시켰다고 28일 밝혔다. 2018.11.28. (사진=도봉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방공포진지를 청소년들의 체험공간인 '별별모험놀이터'로 탈바꿈 시켰다고 28일 밝혔다.

북한산국립공원 내 약 2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도봉동 방공포진지는 군부대 철수 후 유사시 대공방어를 위해 남겨둔 예비작전시설이다.

구는 2014년부터 3년에 걸쳐 국방부, 군부대 등과 협상을 진행해 지난해 국유재산 공동사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사유지 무상사용에 따른 토지매입비 약 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2016년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생활공원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에 착수했다.

별별모험놀이터는 기존 지형을 활용해 포상(적의 사격·폭격으로부터 포를 방호하기 위한 진지), 군인들이 머물렀던 숙영시설 등은 유사시 사용할 수 있도록 그대로 유지했다. 숙영시설은 리모델링을 통해 교육장, 샤워실, 주방 등을 갖춘 숲생태교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모험놀이터 시설들은 팀미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벽오르기, 균형잡기, 통나무건너기, 계곡건너기 등 12종의 체험시설들로 구성돼 있다.

별별모험놀이터는 11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연령별 코스와 프로그램을 세부적으로 기획해 내년 4월 정식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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