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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메리츠 女고위직 20% 이상 확대키로

등록 2019.05.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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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임원 비율 현행 16%에서 2020년까지 20% 확대 목표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지난 3월 진선미(가운데) 여성가족부 장관과 박용만(가운데 왼쪽) 대한상의 회장이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순옥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김영수 벤처기업협회 전무. 2019.03.2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지난 3월 진선미(가운데) 여성가족부 장관과 박용만(가운데 왼쪽) 대한상의 회장이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순옥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김영수 벤처기업협회 전무. 2019.03.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여가부)는 메리츠자산운용과 자율협약을 맺고 기업 내 여성 고위직 비율을 2020년까지 20% 이상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여가부는 지난 3월 경제단체들과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기업 내 성별균형 수준을 높이기 위한 자율협약을 이어가고 있다.

여가부와 협약을 맺은 메리츠자산운용은 현재 16%인 여성임원 비율을 2020년까지 20%로 확대한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메리츠더우먼펀드'를 활용해 기업 내 성별다양성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다.

메리츠더우먼펀드는 성별 다양성을 갖춘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개념으로 올해 2월 기준 11.17%의 수익률을 올렸다. 같은 기간 KOSPI 지수보다 3.57%포인트 수익이 높았다.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 해외에서도 여성친화펀드가 운용되고 있으며 최소 27%에서 최대 15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부와 메리츠자산운용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근에서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진선미 장관은 "기업 내 성별 다양성을 높이는 것은 기업의 장기적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이는 결과적으로 성과와 수익으로도 연결된다"며 "협약을 계기로 메리츠자산운용의 사례가 성별균형 확보를 위한 우수사례로 공유되고, 다른 금융기관과 우리사회의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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