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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앞두고 무더위 기승…내일 서울 낮 최고 34도

등록 2020.08.24 17: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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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구, 강릉 등 낮 최고 35도

"습도 높아 체감온도 더 높을 듯"

전국 대부분서 밤 사이 열대야도

오후엔 내륙 지방 중심 소나기도

"내일 밤 제주부터 태풍 영향권"

"27일까지 전국 태풍 영향 전망"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24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08.2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24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08.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칠석날인 25일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 제8호 태풍 '바비'(BAVI)는 25일 밤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 "내일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져 매우 덥겠다"면서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와 농·수산업, 축산업 등의 분야에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부터 25일 밤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3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4도, 강릉 35도, 청주 34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제주 34도다.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내륙, 전북 내륙, 전남 북부 내륙, 경상 서부 내륙에서 10~50㎜다.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폭염이 기승을 부린 24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에서 무더위에 지친 비둘기들이 몸에 물을 적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0.08.24.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폭염이 기승을 부린 24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에서 무더위에 지친 비둘기들이 몸에 물을 적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25일 하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모습을 보이겠으나, 이날 오후 6시부터 제주도에서는 비가 시작돼 내일(25일) 오후 6시에는 남해안으로, 모레(26일)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25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24일 오후 6시부터) 30~8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20㎜ 이상), 남해안·서해5도 5~40㎜다.

한편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 태풍 '바비'는 25일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북상, 모레(26일)에는 제주도 서쪽을 지나 서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 밤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27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며,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해상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면서 "해안지역에서는 폭풍해일로 인한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5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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