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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부 부처, 내일부터 국정기획위에 업무보고

등록 2017.05.23 14: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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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05.23.  20hwan@newsis.com

총괄 업무 많은 기재부부터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오는 24일부터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22개 정부 부처가 국정기획위에 업무보고를 시작한다.

 23일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부처 업무보고 일정은 ▲24일 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 외교부 ▲25일 금융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법무부, 국방부 ▲26일 공정거래위원회, 국토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안전처, 통일부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대통령 직속기관과 중기청을 제외한 처·청은 필요에 따라 분과별로 별도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각 부처가 제출할 업무보고 자료는 ▲기관 일반현황 ▲과거 정부 추진정책 평가 및 새 정부 기조에 따른 개선방향 ▲단기(2017년) 및 중장기 부처 현안 및 대응방안 ▲중앙공약 이행계획 ▲부처 제시 추가 채택 국정과제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공약 대응계획이다.

 부처 업무보고는 분과위원회별로 진행되지만 과제 성격에 여러 분과위원회가 함께하는 합동 업무보고도 수시로 열릴 계획이다.

 기재부가 업무보고 첫 타자로 나선 것에 대해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기재부가 총괄 업무가 많아 전체를 조감할 필요가 있다"며 "예산 심의는 단번에 끝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큰 골격을 파악해야 예산을 제대로 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그런 생각은 안 해 봤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현대경제연구원의 추계에 따르면 10명 중 3~4명이 사실상 백수라는데 정상적 정부라면 이런 상태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 자체가 죄라고 생각한다"며 "방법이나 내용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정치인들이 일자리 늘리는 데는 다 함께 협력해 주시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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