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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한·러 정상회담 뒤 푸틴 대통령의 언론발표문

등록 2017.09.06 16: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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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한-러 공동언론발표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7.09.06. photo1006@newsis.com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한-러 공동언론발표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7.09.06. [email protected]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서울=뉴시스】 정리/김태규 장윤희 기자 = <한·러 정상회담 뒤 푸틴 대통령의 언론발표문>

 오늘날 러시아 시장에서는 6대 기업의 한국 기업들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적 투자액은 20억달러를 상회하였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면서 연간 20만대 이상의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칼루가 지역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LG전자에서도 전자, 가전제품을 러시아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동방경제포럼에도 한국에서 많은 기업들이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약 50개의 기업들이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카테린부르크에서는 2018년도에 포럼이 개최될 것인데, 한국이 주최 측을 맡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유망한 많은 협력 사업들에 대해서 양국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그리고 자유 블라디보스토크 항만에서도 양국이 협력 사업들을 펼칠 것입니다.

 유라시아 경제연합과 대한민국은 앞으로 자유무역지대를 구축할 것입니다.

 양국의 정상들은 에너지 분야에서도 건설적인 협력을 이뤄지는 것에 대해서 만족감을 표하였습니다. LNG 도입에 관해서도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유조선 15척이 한국에서 건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북한과의 협력을 확대하면서 한국과 러시아, 북한 간에는 3자 내각 프로젝트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우리는 경제의 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은 러시아에서 이뤄지고 있는 인프라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한국과 러시아는 공동으로 여러 가지 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하고 있습니다.

  무역 협력에서도 우리는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17%의 러시아에서 생산된 농식품이 한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지역 간 한·러 포럼이 개최될 것입니다. 금년 5월과 6월에는 한국의 문화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그리고 7월 달에는 한·러 대화가 서울에서 개최되었는데, 제8회의 차세대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치에서 금년 10월 달에 청소년 국제포럼이 개최될 것인데, 한국의 청소년들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희망합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 오늘 말씀하신 바와 같이 한국 국민들이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적 교류가 확대되고 있으면서 약 20%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양국 간에 무비자 협정을 체결한 결과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을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가 9월 4일 날 정상 통화를 이어서 6차 핵실험과 관련해서는 러시아는 원칙적인 입장을 표명을 하였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북핵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핵 도발은 유엔의 결의안을 위반하는 상황입니다.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8월 29일 유엔 결의안에 러시아는 동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9월 4일 유엔 안보리에서 개최된 회의에서도 러시아는 북한의 핵 도발을 규탄하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북핵 문제는 압박과 그리고 제재로만 해결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지금 우리는 냉정하게 이 문제에 접근을 해야 하고, 그리고 긴장 완화를 위해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재 조치로만은 해결 가능하지 않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저희가 로드맵을 구축하였는데 이 로드맵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님과의 대화는 건설적이고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국은 양국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저는 오늘 재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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