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해찬 "이희호 여사, '영원한 동지' 김대중과 영면하기를"

등록 2019.06.14 10:13: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불굴의 의지로 위기 헤쳐나가는 모습 감동"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2019.06.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2019.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윤해리 문광호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넋을 기리며 "이제 영원한 동행을 해 온 동지였던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영면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이 여사 사회장 추모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자리에 존경하는 이희호 여사님을 보내드리기 위해 모였다"며 "한 달 전쯤 여사님 병문안을 갔을 때 아주 편안한 모습으로 누워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 영면하셔도 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1980년 김대중 대통령이 내란음모 사건으로 재판을 받았을 때, 사형 선고를 받았을 때 불굴의 의지로 그 위기를 헤쳐나가시는 여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동교동에서 아침마다 당직자들에게 따뜻한 밥과 맛있는 반찬을 챙겨주시던 모습이 다시금 새롭게 기억이 난다"며 "영면하시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