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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민주당, 윤석열에 대한 충성경쟁·짝사랑 눈물겨워"

등록 2019.07.08 11: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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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논리로 한국당 의원들 모욕 인정못해"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2019.04.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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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윤 후보자에 대한 짝사랑이 정말 눈물겨워 두 눈 뜨고 볼 수가 없다. 너도나도 충성 경쟁을 벌이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비난했다.

이날 장 의원은 윤 후보자의 검증에 대한 자료 제출을 두고 민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다 "발언할 때 경청을 부탁한다. 여당 의원들이 최소한의 체면을 지켜줄 줄 알았는데 벌써부터 황교안 (한국당) 대표 이야기 나오고 최교일 의원 이야기 나오는 거 보니 여당 치고 옹졸한 여당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이 청문회에 참석한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국회선진화법으로 고발당한 부분을 지적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이 오늘 작정한 것 같다. 아니면 민주당 의원들이 폭력으로 고발당할 것이 무서운가"라며 "검찰총장 청문회 하기 전 싫은 청문위원들 전날 고발하면 피고발인 아니냐. 여러분의 고발은 스스로 옳았다 생각하고 저희는 정말 정당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한쪽은 폭력이고 한쪽은 선진화법이라는데 뭐 묻은 뭐가 나무라는 것도 참 웃기지도 않은 논리로 성의껏 한다"며 "이런 식으로 상대 청문위원들을 모욕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장 의원은 "여당이니까 검찰총장 후보자 조금 보호하는 건 인정이 되지만 어떻게 자료제출 요구마저도 조목조목 이건 아니고 저건 아니고 이런 식으로 하면 도대체 언제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겠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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