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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추미애 향해 "윤석열 대권후보로 키워준 책임 커"

등록 2021.07.19 11: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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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징계 제대로 못해…출마까지 해 尹 지지율 안 떨어져"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2021.05.18.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19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검찰총장 징계를 제대로 못하고 (윤석열 전 총장을) 대권후보로 키워준 추미애 후보 책임이 크다"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윤 전 총장이 참배를 다녀간 광주 5·18 묘역을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이 만지고 간 비석을 닦아주고 싶다"며 "윤 전 총장이 광주 정신을 모욕하고 있다. 대권후보에서 반드시 끌어내리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의 대권행보에 대해 "역사가 거꾸로 가고 있다.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검사가 지지율 1위다. 어이없는 일"이라며 "추 전 장관이 출마까지 하는 바람에 윤 전 총장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이 검찰개혁을 전면에 앞세우며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과 '꿩 잡는 매'를 자처한 추 전 장관까지 한꺼번에 견제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윤석열은 신성한 묘비에서 더러운 손을 치우라"며 "김두관은 지지부진한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앞당기는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오는 20일까지 광주 바닥 민심을 훑으며 지역 언론인들과의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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