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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택 매수·매도 계획 모두 최저…관망세 이어질 듯

등록 2022.12.12 09:32:32수정 2022.12.12 1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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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앱 접속자 1293명 대상 설문조사

주택 매입 계획 유무(왼쪽)와 주택 매입 계획 유무 – 거주지역별. (자료=직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택 매입 계획 유무(왼쪽)와 주택 매입 계획 유무 – 거주지역별. (자료=직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의 설문조사에서 내년에 주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가 모두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12일 앱 접속자 12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2%가 내년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0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것이다.

2023년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 778명 중 매입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기존 아파트(50.5%)'를 매입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신규 아파트 청약(23.7%) ▲연립, 빌라(10.0%) ▲아파트 분양권, 입주권(9.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입시기는 '1분기'가 29.7%로 가장 많았고 이어 ▲2분기(20.7%) ▲3분기(18.0%) ▲4분기(17.1%) ▲미정(14.5%)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주택 매도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40.2%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 역시 관련 조사 이래 매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경기침체와 거래 관망으로 각종 부동산 대책이 완화되고 있지만 계속되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 이자 부담, 가격 하락 조정 우려 등으로 매수 관망세가 짙어질 전망"이라며 "매도자 역시 급하지 않은 이상 서둘러 팔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매매시장은 당분간 거래 공백기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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