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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인천·김포~팔당·원주…광명시흥·강동에도 선다

등록 2024.01.25 10:22:14수정 2024.01.25 11: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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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 양 끝이 2곳씩 '더블 Y' 형태 노선

신림·사당·강남··삼성 등 한강 이남 횡단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정부가 신설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종점 양 끝을 2곳으로 하는 '더블 Y'자 구간으로 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열고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설되는 GTX D·E·F 노선은 내년 확정되는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해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1~2단계) 개통을 추진한다.

1단계 구간은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임기 내 동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도 고려하고 있다. 사업의 빠른 진행을 위해 예타 신청과 함께 민간 제안 절차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일반 절차보다 약 6개월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GTX-D 노선은 이미 예타 대상으로 확정된 기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김포 장기역~부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바탕으로 노선을 연장한다.

정부는 GTX-D를 왼쪽(서쪽)에서는 인천공항과 김포 장기를 각각 종점으로 하는 Y자, 오른쪽(동쪽)에서는 팔당과 원주를 각각 종점으로 하는 Y자 구간으로 설계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을 통해 '더블 Y'를 제안한 바 있다.

해당 노선은 부천종합운동장, 가산, 신림, 사당, 강남, 삼성, 잠실 등을 거칠 예정인데 광명시흥과 강동구에 역을 추가하기로 했다.

D노선의 상당부분은 1단계 구간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부분은 1단계"라며 "하남교산~팔당 구간은 차지하는 비중이 많지 않고 한강을 지나야 해 경제성이 높지 않은 만큼 2단계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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