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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와 대결 커제 9단, 출전료만 3억4천 확보

등록 2017.05.23 11: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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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30일 오전 충북 청주시 라마다 청주호텔에서 열린 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32강전에서 세계대회 3관왕이자 중국 내 랭킹 1위인 커제 9단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5.30  in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인류 대표' 중국의 커제(20) 9단이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정면 대결에 나선다.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커제 9단과 알파고는 23일과 25일, 27일 세 차례 대국을 펼친다.

 1997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난 커제는 6세에 바둑에 입문했다.

 2015년 세계대회인 바이링배에서 우승하면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최연소로 세계 메이저대회 3관왕(삼성화재배·바이링배·몽백합배)에 올랐다.

 제한시간은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세 차례의 대국에 걸린 우승상금은 150만 달러(약 17억원)다. 상금과 별도로 커제 9단은 출전료 30만 달러(약 3억4000만원)를 확보했다.

 지난해 이세돌(34) 9단에게 4승 1패로 승리한 알파고는 한층 진화된 모습이다. 알파고는 올해 1월 인터넷 바둑에서 커제를 비롯한 세계 최고수들을 상대로 총 60번의 대국을 펼쳐 모두 승리를 거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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