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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후 6시까지 최소 150명 신규확진…일상감염 계속(종합)

등록 2020.12.20 21:30:22수정 2021.04.09 19: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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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누적 감염자 최소 1만4861명으로 증가

강서 17명·서대문 15명·강남 13명·동작 11명 등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2.20.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20일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50명으로 증가했다.

가족간 감염, 직장동료, 직장 내 감염 등 일상감염이 지속되면서 확진자 증가세가 좀체 꺾이지 않는 양상이다.

서울시, 자치구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최소 15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1만4861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오후 6시 기준 신규 감염자는 150명 안팎으로 나타났지만 남은 6시간 동안 200명 이상으로 늘어나 확진 규모를 키웠다.

강서구에서는 17명의 확진자(1120~1136번)가 쏟아졌다. 성석교회 관련 3명,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 8명, 감염경로 파악중 6명이다.

도봉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6명(461~466번)이 발생했다. 이들에 대해 역학조사가 아직 진행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는 또 홈페이지를 통해 "도봉2동 소재 모둠전호프에 12월4~16일 동안 방문한 구민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히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공지했다.

금천구에서도 신규 확진자 8명(232~239번)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232·233·235·236·238·239번 확진자는 무증상 감염자이다.

동작구에서도 확진자 11명(653~663번)이 추가됐다. 이들은 18~19일 검사를 받고, 20일 양성판정됐다. 653·654·656·658·660·66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655·657·659·663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남구에서는 19일 오후부터 20일까지 13명(799~811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799·800·806번은 각각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803·804·809~811번은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이다. 이들 중 803·804·810번은 격리해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801·802·805·807·808번은 기침 등의 증상으로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노원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8명(648~655번)이 나왔다. 650·65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동거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확진자 5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64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불명이다.

성동구에서도 6명(368~373번)이 발생했다. 368·372번 확진자는 성동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판정됐다. 368·370·371번 확진자는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았다. 369·372·373번 확진자는 직장 내 확진자 발생 혹은 직장동료의 확진 등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됐다.

은평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8명(608~615번)이 추가됐다. 608·609·610번 확진자는 기존 은평구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611·612·613·61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614번 확진자는 인천 계양구 247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서대문구에서는 구민 15명(421~435번)이 무더기로 양성판정됐다. 431번 확진자는 홍제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양성판정됐다. 다만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아직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송파구에서도 11명(910~920번)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911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10명은 모두 20일에 양성판정받았다. 신규 확진자 11명은 송파구 확진자 가족 및 지인간 감염 4명(910·911·913·914번), 타 지역 확진자 접촉 6명(912·915·916·918·919·920번),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 1명(917번) 등이다.

중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7명(223~229번)이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기존 확진자인 가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24~227번 확진자는 가족간 감염을 통해 양성판정됐다. 228~229번 확진자도 모두 가족간 감염을 통해 확진됐다.

양천구에서는 구민 11명(519~530번)이 무더기로 양성판정됐다. 519·520·525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동거인이다.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됐다. 521·522·523·530번 확진자는 타구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524·526·527·528·52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숫자가 나흘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19일 서울 중구 시청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05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0.12.1.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숫자가 나흘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19일 서울 중구 시청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05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0.12.1.9 [email protected]

관악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15명(816~830번)이 쏟아져나왔다. 816·817·82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818·819·820·821·822·824·825·826·827·828·829·830번 확진자는 모두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초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8명(725~732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725·727·728·730·731·732번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726·72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2월6~16일 신세계 강남점(신반포로 176) B1식품관 방문자, 12월3~13일 정곡빌딩 동관(법원로16, 서초3동) 입주사 및 방문객 중 유증상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마포구에서도 확진자 13명(534~546번)이 무더기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534·535·536·538·539·541·542·544·545·546번 확진자는 지인, 가족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537·540·54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용산구에서도 확진자 7명(345~351번)이 추가됐다. 345·346·347·349·350·35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348번 확진자는 용산구 34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동대문구에서도 신규 확진자 13명(514~526번)이 추가됐다. 514·517·519·520·521·522·523·524·525·526번 확진자의 경우 기존 확진자인 직장동료, 가족 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515·516·51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광진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동대문구 확진자가 방문한 홀덤펍 '케이엠지엠 건대점(능동로11길 7)'에 12월18일 오후 4시10분부터 9시까지 방문한 이용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구로구에서는 구로구청 직원 1명이 지난 19일 검사를 받고 20일 양성판정됐다. 그는 구청 직원 중 첫 번째 확진자이다. 구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소들병원과 관련해 "확진자들을 타 격리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조치하고 있다"며 "오늘(20일) 오후 6시 현재 미소들병원 총 확진자 수는 68명"이라고 밝혔다.

중랑구에서도 구청 직원 2명과 공익요원 1명이 양성판정됐다. 공익요원은 지난 18일 코로나19 유사증상으로 중랑구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은 결과 19일 양성판정됐는데,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구는 공익요원 확진통보 후 같은 공간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해 직원 2명이 감염된 사실을 알아냈다. 나머지 직원 276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는 21일 나올 예정이다.

다만 중랑구는 확진자 3명이 18일 이후 청사에 출근 하지 않은데다 19~20일 구청 소독을 마치고 밀접접촉자 등 직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한 점을 고려해 21일 구청 업무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2월14~18일 중랑구청 3층 복지정책과, 장애인복지과, 사회복지과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한 상태다.

중랑구는 또 확진자가 지난 16일 오전 7시50분부터 11시20분까지 원묵고등학교(숙선옹주로 82) 방문한 것과 관련해 접촉자 확인 및 검사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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