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태풍 '타파' 최악 침수피해 예상해 대비"
붕괴위험 지역 한천 복개주차장·남수각 점검
【제주=뉴시스】원희룡 제주지사가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는 21일 오전 범람위험이 있는 제주시 한천을 찾아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9.09.21 (사진= 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시 한천 복개주차장과 남수각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에게 이같이 지시했다.
한천 복개주차장은 2007년 9월 태풍 ‘나리’가 북상했을 때 4명이 사망하고 주택파손 4동, 주택침수 70동, 차량파손 201대 등의 피해를 입었었다. 2016년 10월 태풍 ‘차바’ 내습 때는 주택 13동이 침수되고 30여 대의 차량이 파손됐었다. 남수각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은 재해예방사업지역으로 지정돼 지난해부터 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는 “태풍 ‘나리’와 ‘차바’가 북상했을 때 하천이 범람해 주택과 차량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예산을 투입해 정비가 진행되고 있지만 준공 이전이어서 수시로 침수피해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시스】원희룡 제주지사가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는 21일 오전 범람위험이 있는 제주시 남수각을 찾아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9.09.21 (사진= 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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