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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직종 신천지 광주 신도 214명 중 128명 '음성'

등록 2020.03.12 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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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종사자·간병인 중 미검사자 214명부터 검사

교육계 종사자도 통보받는 대로 신속 검사 의뢰 방침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북구 신천지 베드로지성전 입구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0.02.27.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북구 신천지 베드로지성전 입구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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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전파 고위험군 직종에 종사하는 신천지 광주교회 신도 214명에 대한 감염검사에서 12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중앙사고수습본부으로부터 지역 신도 중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 관계자, 간병인 등 고위험군 직업 종사자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214명의 명단을 통보받았다.

시는 확보한 미검사자 신도 214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128명은 음성으로 판명됐고 나머지 8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미검사자에 대한 추가 검사는 병원·요양시설 등 지역사회로 광범한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가 지난달 27일부터 벌인 신천지 광주교회 신도 2만7417명에 대한 전수조사에서는 1490명이 스스로 '고위험군 직종에 종사한다'고 답했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전달한 명단(교육계 등 종사자 제외 214명) 중 시 전수조사 결과와 일치하는 신도는 103명이다. 나머지 111명은 시 전수조사에서는 고위험군 직종 종사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유치원·학교 등 교육계 종사자 명단도 조만간 추가로 통보될 전망이다.

전수조사 당시에는 자신의 직업을 숨긴 신도가 다수 있었고, 구체적 직종 분류가 달라 두 명단 간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광주시는 추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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