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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콜센터 확진 2명 늘어 98명…직원·가족 1명씩 감염

등록 2020.03.11 18: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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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2명 추가 확진 나와 총 14명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10일 오전 건물 콜센터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폐쇄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입주민이 줄을 서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3.10.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10일 오전 건물 콜센터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폐쇄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입주민이 줄을 서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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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구로구에서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늘어나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최소 98명으로 집계됐다.

11일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직원 207명 중 구로구민 2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콜센터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로구 구로1동에 거주하는 콜센터 직원 A씨는 52세 여성으로 검체검사 결과 이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직원 총 23명 중 1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1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구로 콜센터 직원의 아버지도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로구 신도림동에 거주하는 79세 남성확진자 B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구로구 6번째 확진자의 아버지다. B씨 역시 이날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콜센터 직원들의 가족 확진자는 총 3명이고, 콜센터 관련 구로구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며 "확진자들의 거주지에 대한 방역도 마무리됐고, 동선은 역학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최소 98명으로 조사됐다. 중랑구와 서대문구, 마포구에서 각각 1명씩 추가됐고 구로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보다 5명이 늘어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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