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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것]軍 병장 봉급 100만원…2025년까지 150만원 목표

등록 2023.01.05 10:09:21수정 2023.01.09 10: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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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자산형성프로그램 결합해 205만원 제공

[서울=뉴시스] 국방부는 2023년 새해에는 병장 기준 봉급이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군은 2025년까지 병 봉급을 150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계획 중이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방부는 2023년 새해에는 병장 기준 봉급이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군은 2025년까지 병 봉급을 150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계획 중이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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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2023년 새해에는 병장 기준 봉급이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군은 2025년까지 병 봉급을 150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계획 중이다.

국방부는 5일 '2023년 국방부,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통해 새해부터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위해 병 봉급이 병장 기준 월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국방부는 숙련도, 임무 난이도 등을 고려해 계급이 상향될수록 봉급 인상금액이 커지도록 책정했다.

국방부는 2025년까지 병장 기준 병 봉급을 150만원까지 인상할 예정이다. 병 봉급과 자산형성프로그램을 결합해 2025년까지 205만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 병 봉급 인상과 연계해 합리적 저축습관 형성 및 전역 후 목돈 마련을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에 대한 정부 지원비율을 33%에서 71%로 38%포인트 인상한다. 2023년 정부지원금은 월 최대 14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된다.

미래세대 장병들의 요구와 선호를 충족할 수 있도록 병영생활관의 생활실을 위생시설이 포함된 2~4인실로 개선한다. 생활실 거주인원을 현행 9인 기준에서 2인 내지 4인으로 줄이고, 화장실과 샤워실을 생활실 내에 배치한다.

이렇게 되면 장병들에게 독립된 생활공간이 보장돼 병영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는 2023년 이후 착수하는 모든 병영생활관 개선사업에 2~4인실을 원칙적으로 적용할 것이며, 그 첫해인 2023년 54개 동을 시작으로 연차별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동원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에게 지급하는 훈련 보상비도 2022년에는 6만2000원에서, 2023년에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8만2000원으로 인상된다.

예비군은 군 복무 이후에도 법령에 따라 예비군훈련을 의무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만큼, 복무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위해 동원훈련 보상비 인상을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또 장기 비상근 예비군제도 시험부대 및 운용직위를 확대하고, 소집일수를 다양화한다.

현재 장기 비상근예비군 시험 운용은 육군의 예비역 간부 및 병을 대상으로 연 40일에서 180일 이내에서 전문성과 장기간 소집이 요구되는 직위 중 선발해 운용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러한 장기 비상근 예비군 제도를 확대 및 정착하기 위해 올해 운용부대를 1개에서 3개 부대로 확장하고, 운용직위도 50개에서 165개로 늘려 모집범위를 확대한다. 소집일수의 경우 180일만 시행하던 것을 일자별(20일단위)로 소집일수를 세분화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군 보유 상용장비(차량, 건설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전문기관을 통한 안전검사도 시행한다. 군수품관리법에 따라 자체적으로 관리 중인 군 상용장비(차량, 건설기계)를 국가 검사기관의 안전검사를 통해 사전 위험요소를 배제함으로써, 장비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임무수행 여건이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2023년부터 달라지는 국방업무는 국방부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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