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朴 사면, 법적 심판 마무리 후 얘기해야"

【의성=뉴시스】김진호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일 경북 의성군 전통시장에서 권오을 경북도당위원장, 김진욱 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 4·12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후보와 함께 어묵을 먹고 있다.2017.04.02  [email protected]

【서울·상주=뉴시스】이현주 조인우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면은 법적 심판이 끝나고 난 다음 국민적인 요구가 있으면 그때 가서 검토할 문제"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상주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 국민 통합을 위해 수사와 기소도 불구속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말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간적으로는 구속 사태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법 절차가 진행되고 법적 심판이 마무리되고 나서 그때 국민의 목소리나 시대 상황을 보고 판단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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