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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백운규 "사회적 비용 고려, 원전 '적정가격' 재산정해야"

등록 2017.07.19 12: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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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백운규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07.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백운규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07.1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사회적 비용 등 외부 비용을 고려해 원전에 대한 적정 가격을 다시 찾아내야 할 시점"이리고 밝혔다.

백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험 비용과 갈등 비용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백 후보자는 "경제발전을 중시하는 것에서 환경과 안전을 중시하는 것으로 시대적 가치가 바뀌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선진국에서도 탈원전 추세"라고 했다.

그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영국 산업청 발표를 보면 짧게는 5년, 길게는 7년 안에 원전이 최고로 값비싼 발전 방식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 민주적 절차를 밟아서 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모든 일련의 절차가 민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탈원전으로 전기요금이 인상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은 미래 가격으로 크게 거시적으로 봐야한다"며 "원전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신재생 에너지 가격은 계속 감소한다"고 했다.

이어 "원전을 점차 줄이고 신재생에너지와 LNG 비중이 늘면 미세먼지와 CO2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신고리 5· 6호기 공사를 계속 진행하는 상태에서 공론화를 추진한다면 매몰비용이 더욱 늘어지 않겠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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