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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서 그리스 유조선 공격"

등록 2024.05.19 04:10:40수정 2024.05.19 06: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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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사령부 "후티가 대함탄도미사일 발사"

"연합군 함정 파견했으나 피해 선박 자체 복구"

[AP/뉴시스]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그리스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미국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것으로 지난 3월6일(현지시각) 아덴만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MV 트루 컨피던스호'에서 연기가 치솟는 모습. 2024.05.19.

[AP/뉴시스]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그리스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미국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것으로 지난 3월6일(현지시각) 아덴만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MV 트루 컨피던스호'에서 연기가 치솟는 모습. 2024.05.19.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그리스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18일(현지시각) "이날 오전 1시께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대함탄도미사일(ASBM) 1발을 홍해로 발사해 파나마 국적의 그리스 소유 유조선 M/T 윈드를 공격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M/T 윈드는 가장 최근에 러시아에 정박한 뒤 중국으로 향했다"며 "대함탄도미사일 충격으로 침수가 발생해 추진력과 조향 및 조타력이 손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T 윈드의 조난 신고에 연합군 함정이 즉시 대응했지만 도움이 필요하지 않았다"라며 "M/T 윈드 선원이 추진력과 조타력을 복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선박은 자체 동력으로 항행을 재개했다.

사령부는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가 악의적이고 무모한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는 지역 안정을 위협하고 홍해와 아덴만을 가로지르는 선원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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