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표결 앞둔 김명수 후보 "차분히 결과 기다리겠다"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오퓨런스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09.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국회 임명동의안(인준) 표결을 앞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차분히 표결 결과를 기다리겠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21일 오전 9시께 서울 서초동 인사청문회 준비팀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인사청문회 준비팀 사무실서 국회 본회의 표결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여야는 김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위해 이날 오후 2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날 표결에 실패할 경우 대법원장 공백 사태를 맞게 된다.
앞서 지난 12~1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김 후보자는 야당 반대로 임명동의안 통과가 지연됐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인사이고, 동성애·동성혼 옹호 입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동성애를 지지하거나 옹호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없다"며 "허위 내용이 유포되고 있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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