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 3.3㎡당 1056만원…전월比 0.16%↓
수도권 3.3㎡당 1555만9500원, 전월과 같아
5대광역시·세종시 분양가 상승, 기타지방 하락
8월 신규 아파트 총 7098세대, 전월比 15%↓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공원에서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최대 3.2%로 인상할 방침이며, 3주택 이상 보유자의 세부담은 대폭 강화된다. 2018.09.13. [email protected]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의 지난달 3.3㎡당 평균분양가는 1056만3300원(㎡당 320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0.16%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81% 오른 수치다.
지난달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 대비 5개 지역은 상승, 6개 지역 보합, 6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71만5000원(3.3㎡당 1555만9500원)으로 전월과 같았고 5대광역시·세종시는 0.26% 상승, 기타지방은 0.66% 하락했다.
이달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분석결과 전월 대비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1.58%), 전용면적 102㎡초과(-0.78%) 순으로 하락했다.
8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7098세대로 전월 8342세대 대비 15% 감소, 전년 동월 1만9308세대 대비 63% 감소했다.
기타지방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3093세대로 전년 동월 9269세대 대비 67%가량 감소했으나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4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은 총 2188세대로 전년 동월 7917세대 대비 72%가량 감소했다. 5대광역시·세종시는 총 1817세대로 전년 동월 2122세대 대비 14%가량 감소했다.
서울지역은 광진구와 노원구, 중구에서 총 383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동대문구와 마포구, 서초구, 중랑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1.29% 하락한 673만1000원(3.3㎡당 2221만2300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지역은 서구에서 420세대 신규분양 됐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남구와 연수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0.86%가 하락한 334만3000원(3.3㎡당 1103만1900원)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군포시와 남양주시, 성남시, 용인시, 이천시, 화성시에서 총 1385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2.97% 상승한 407만원(3.3㎡당 1343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부산지역은 동래구와 연제구에서 총 1620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동래구의 영향과 전년 동월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금정구와 기장군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0.54% 상승한 397만2000원(3.3㎡당 1310만7600원)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은 달성군에서 197세대 신규분양 됐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달성군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0.36% 상승한 372만6000원(3.3㎡당 1229만580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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