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계획]서울 사회서비스원 출범…돌봄 SOS 센터 신설
마을의사 중심으로 한 보건소 건강돌봄팀 운영
자치구당 서울형 보건지소 2022년 80개소 확충
비강남권 학교 인프라·교육 프로그램 우선 지원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서울시는 10일 민선7기 청사진에 해당하는 '서울시정 4개년(2019~2022년) 계획'을 발표했다[email protected]
서울시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선7기 청사진에 해당하는 '서울시정 4개년(2019~2022년) 계획'을 발표했다.
5대 목표는 ▲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 ▲쾌적하고 편리한 '안전 서울' ▲민생을 책임지는 '복지 서울'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 서울' ▲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 서울'이다.
'서울 사회서비스원'이 상반기 출범한다. 민간이 담당해왔던 재가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국공립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운영해 돌봄 사회서비스 분야의 공공성과 품질을 높인다.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 직접고용으로 신분안정과 처우개선도 도모한다.
시는 보건의료체계 강화에 나선다. 마을의사를 중심으로 한 보건소 '건강돌봄팀'을 운영, 찾아가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찾동·의료기관에서 발굴·의뢰한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건강상태를 평가 후 전문기관 등으로 연계해주고 대상자별 사례관리도 한다.
자치구당 '서울형 보건지소'를 2022년 80개소(현재 28개소)까지 확충하고 시민건강학교, 주민건강아카데미 등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분야 역량강화에도 나선다.
【서울=뉴시스】서울 시정비전, 5대 시정목표, 3대 시정기조. 2019.01.10. (그래픽=서울시 제공)
올해 5개구 40개동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또 사회적 경제기업 등을 통해 저소득 시민에게 형광등 교체, 병원 방문동행, 이불세탁 같은 일상 편의서비스를 '우리동네 나눔반장' 사업과 연계해 제공, 돌봄체계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비강남권 학교 인프라와 교육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한다. 동북권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체육관 우선 건립(29개교), 스마트기기 지원 등을 통한 미래형교실 구축(매년 30개교), 특성화고 드론과학실·드론교육원 조성(4개교) 등이다. 학교를 지역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시설 인프라 확충(10개교), 학교 지하주차장 확충(10개교)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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