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노르웨이, 북극 협력 강화…북극 공동연구 협력 기반 다져
양국 북극 연구기관 간 협력 MOU 체결
이날 체결 행사에는 우리나라 박흥경 외교부 북극협력대표와 노르웨이 뵈른 미툰(Bjørn Midthun) 외교부 북극 국장이 참석하고,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orea Maritime Institute·KMI) 원장과 홍종국 극지연구소(Korea Polar Research Institute·KOPRI) 부소장이 5개 노르웨이 북극 관련 연구기관 관계자와 협력 문서에 각각 서명했다.
양국은 이날 서명된 양해각서(MOU) 및 양해각서 부속서(Annex)를 통해 양국의 북극 관련 연구기관 간 과학연구협력은 물론 각종 학술행사, 전문가 교류, 북극 의제 공동 대응 등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르웨이는 북극이사회 및 북극경제이사회 이사국이자 북극 원주민 사무국 소재지국이다. 북극 관련 핵심 국제회의인 '북극 프런티어' 개최국으로 우리나라와 북극 관련 협력 잠재력이 큰 국가다.
이번 노르웨이와의 MOU 체결·갱신·부속서 교환을 통해 우리나라의 북극 과학연구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고, 북극권 국가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국의 북극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 기반이 강화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 확대를 통해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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