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뇌질환 약효 평가 기술 이전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전경. 뉴시스DB.
이번 협약에 따라 단국대 의과대학 김형건 교수가 개발한 특허기술 4건을 뉴로비스에 이전하고 단국대는 정액기술료 4억 원과 경상 기술료를 받게 된다.
이전 기술은 김 교수의 '영장류 뇌 조직 지도 작성과 분석을 통한 신경정신질환 치료제 약효 평가법'이다.
이 기술은 원숭이의 뇌 조직에서 분석된 신경전달물질과 신경펩타이드의 농도 분석을 통해 뇌 지도를 작성하고, 이를 통해 정신질환이나 퇴행성 뇌 질환 신약후보 물질들의 약효를 평가할 수 있는 기술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다양한 신경정신질환에 대한 신약후보 물질 평가에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직 미지의 영역이 많은 기초 뇌과학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뉴로비스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산업활성화지원 추가 R&D 사업'에 선정, 신경병증 통증 치료제 효과 평가 기술에 대한 상용화 연구도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뉴로비스는 2018년 2월에 설립된 중추신경계 연구 플랫폼 전문기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