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공천관리위, 오늘 회의 열고 '컷오프 기준' 논의
여론조사 지침, 지역별 컷오프 비율 등 논의할 듯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공천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여론조사를 하기 위한 지침, (컷오프) 기준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관위는 2차 회의에서 현역 의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여론조사 결과와 당무감사 결과, 논의 결과 등을 종합해 컷오프 비율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텃밭인 영남 지역 등 지역별로 차등을 두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지역별 비율에 대해) 논의에 들어가는데 쉽게 결론이 나겠나"라며 당장 결론을 내긴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공관위는 총선 후보 공모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5일까진 컷오프 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김 위원장은 앞서 "총선기획단에서 했던 것보다 우리가 더 엄격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총선기획단에선 공천 배제 기준으로 제시한 입시·채용·병역 비리·원정 출산 등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