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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크루즈 선장 "믿을 수없는 용기와 단결 봤다"

등록 2020.02.19 16: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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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크루즈, 탑승객들에 전체 요금 환불 방침

[요코하마=AP/뉴시스]19일(현지시간)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주변에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 약 500명은 이날 오전부터 유람선에서 하선한다. 음성이지만 감염이 확인된 사람과 같은 선실을 썼을 땐 선내에 14일간 더 남아야 한다. 2020.02.19.

[요코하마=AP/뉴시스]19일(현지시간)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주변에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 약 500명은 이날 오전부터 유람선에서 하선한다. 음성이지만 감염이 확인된 사람과 같은 선실을 썼을 땐 선내에 14일간 더 남아야 한다. 2020.02.19.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19일 하선을 시작한 일본 요코하마 정박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선장이 승객들이 그동안 보여준 단결에 찬사를 보냈다.

CNN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선장 스테퍼노 래버라는 이날 하선 승객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난 몇 주 간 당신들이 보여준 용기와 단결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잰 스워츠 회장이 승객 하선 준비 및 사측 대응 지원을 위해 일본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선사 발표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하선하기 위해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며, 일본 보건 당국이 이와 관련된 허가증을 발급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선사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선박에 남는 승객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들이 회복되면 향후 이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추가 탑승 기간에 따른 요금 청구는 하지 않는다.

프린세스 크루즈 측은 이와 함께 탑승객들을 상대로 전체 요금 환불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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