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압골 영향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 소식
예상 강수량 5㎜ 내외, 낮 기온 올라 '포근'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시 낮 기온이 21.6도까지 오르는 등 매우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15일 오후 서귀포시 서귀동 이중섭 거리 인근에 봄꽃인 목련이 활짝 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0.02.15. [email protected]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전역에 5㎜ 내외로 많지는 않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8도를 나타내겠고, 낮 기온은 15~17도로 포근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 1.0~1.5m, 나머지 해상에서는 1.0~2.0m로 일겠다.
22일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린 후 점차 맑아지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오는 22일까지 평년보다 3~5도 가량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다"며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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