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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신도 검사결과 주말 내 집계..."확진자 비율 매우 높아"

등록 2020.02.28 1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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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외 신천지 신도 음성환자 입력 지연되고 있어"

[서울=뉴시스] 김성진 이기상 기자 =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의 검사결과가 조만간 집계될 예정이다. 확진자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져 추가 확진자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들 9334명 중 기침, 발열 등 유증상자 1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주말 내에 결과가 집계될 것"이라며 "결과는 집계 중이나 이들에게서 확진환자가 나타나는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이들 외의 신천지 교회 신도들은 대구 현지 상황이 급박해 음성 환자 입력이 지연되고 있어 정확한 통계집계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확진환자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 유증상자에 대해 검사를 한 데 이어 전국 신천지 신도 21만2000여 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여기에 해외 신천지 신도 3만3281명의 명단과 6만5127명의 신천지 교육생(예비신도) 명단까지 확보해 앞으로 신천지 신도 중심의 고위험군 검사 대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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