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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코로나19가 만든 '집콕' 건강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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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18 13:43:46
TV·PC 사용량 증가, 척추건강 해치는 자세 피해야
집에서 받는 ‘스트레스’… 적절한 관리 필요
자생한방병원 박상원 원장 "스트레칭·체조 등으로 활동 이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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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 한 남성이 집에서 TV를 시청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바꾸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비자발적 아싸(아웃사이더의 준말)’ 혹은 ‘집콕’이라 불리는 문화다. ‘집이 최고’라는 말이 무색하게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척추에 좋지 않은 자세 유지, 실내 낙상, 스트레스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쉽다. 이러한 신체적 증상들의 원인과 해결책을 자생한방병원 박상원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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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자생한방병원 박상원 원장(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TV·PC 사용량 증가, 척추건강 해치는 자세 피해야

집콕 문화의 확산과 함께 증가한 것은 TV와 PC의 사용량이다. 그러나 TV와 PC 사용량 증가는 척추에 무리를 주기 쉽다. TV와 PC 사용시 취하기 쉬운 자세 때문이다.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보다 보면 비스듬히 누운 자세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PC를 사용할 때에도 키보드와 마우스에 손을 올린 채 모니터를 보기 위해 허리를 구부리고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자주 취하게 된다.

이러한 자세들은 척추가 수직으로 받는 하중을 분산시키는 S자형 척추 만곡을 흐트러트린다. 이는 척추에 가해지는 압박을 증가시키고 장시간 유지되는 경우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야기시켜 허리통증이나 목통증, 심하면 디스크(추간판)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박상원 원장은 “소파보다는 단단한 의자에 최대한 밀착해 앉는 것이 좋고 허리와 목 부위에 쿠션을 넣어주면 척추의 S자형 만곡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1시간에 한번쯤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와 목, 어깨 등을 스트레칭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만이 척추·관절 건강 위협

체육관,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들이 문을 닫으면서 예년과 비교해 신체 활동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운동부족이 이어지다 보니 갑작스레 체중이 증가한 이들도 늘었다.

비만은 당뇨, 심혈관 질환과 함께 성인병을 부르는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다. 또 비만은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을 높이는 대표적인 위험요소이기도 하다. 체중이 증가할수록 신체를 지탱하는 척추와 관절들이 많은 부담을 받기 때문이다. 운동량이 적어짐에 따라 근육량은 감소하고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은 더욱 늘어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집에서 받는 ‘스트레스’…자가격리자 건강악화 우려

재택근무나 육아 등의 이유로 오랜 기간을 집안에서만 보내는 생활도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다. 특히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 이후에도 한동안 자가격리를 유지해야 하는 사람들은 사회와 단절됐다는 느낌과 함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더해져 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적절한 관리 없이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불안, 초조, 우울, 불면, 탈모 등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신체적 증상이 발현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생활 패턴에 전반적인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박상원 원장은 “스트레스가 가진 화(火)의 기운이 쌓이면 기혈순환을 방해하고 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므로 취미 활동을 하거나 명상, 독서 등 혼자 만의 여유를 통해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며 “집안에서라도 스트레칭과 체조 등 활발한 활동으로 건강 관리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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