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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명 靑 사회수석 "비대면 의료, 영리화·산업화 목적 없어"

등록 2020.05.27 13: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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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명 "제한적 범위 내 구축…공공보건 증진 위한 것"

사회통합·개방경제·혁신기반 위한 사회안전망 강조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05.2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으로 최근 화두에 오른 비대면 의료와 관련해 "목적은 공공보건 증진을 위한 것이고 영리화나 산업화 목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 강연에 참석해 "제한적 범위 내에서 비대면 진료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홍정민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김 수석은 177명의 민주당 당선인을 대상으로 '포용사회 사회안전망의 성과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홍 원내대변인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신자유주의 성장전략을 재검토하고, 사회정책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전 세계적 변화가 나타났다. 거기에서 주요 키워드가 포용사회와 혁신사회"라며 "문재인 정부가 내세우는 혁신적 포용국가는 사실상 국제 흐름과 우리 정부 방향이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수석은 사회통합, 개방경제, 혁신기반을 위해 사회안전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구체적 사회안전망으로는 고용안전망, 소득안전망, 의료·돌봄안전망, 방역·의료체계, 교육안전망을 언급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코로나19 상황과 고용안전망이 굉장히 관련이 많다. 그동안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일자리 질적·양적 향상 측면에서 성과가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과제가 더 많아졌다.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한 과제가 지속적으로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또 한국판 뉴딜을 강조하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20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대독하고 있다. 2020.01.08.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20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대독하고 있다. 2020.01.08. [email protected]

전병조 여시재 특별연구원은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 변화와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뉴딜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 원내대변인은 "코로나 이후 G2의 패권경쟁이 심화돼 전 세계 공급망이 재편될 예정"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으로 디지털 뉴딜, 바이오 뉴딜, 그린 뉴딜 세 가지가 도출됐다"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 정책 목표는 스마트 국가로 정하고 디지털 뉴딜 중점사업을 15가지 정도 제안했다"며 "디지털 거버넌스 제정 및 혁신창업 투자 지원 강화 등의 정책 과제에 언급했다"고 말했다.

당선인들은 오찬을 가진 뒤 오후에는 '21대 총선 이후 민주당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한울 한국리서치 여론분석 전문위원이 '총선을 통해 본 여론지형과 향후 향배'를 분석하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문재인 정부 집권 4년차 국정과제'를 이야기한다.

이어 김영진 원내 총괄수석부대표가 '21대 국회, 2020년도 국회 운영 전략',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21대 국회 주요 추진과제'를 설명한다. 이후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일하는 국회 관련한 결의문을 발표한 뒤 워크숍을 마무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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