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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민정수석, 수보회의 불참…마지막 인사도 안 남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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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0 18:48:44
춘추관 찾아 이임 소회 밝히는 관행도 생략
이날 교체된 강기정·김거성은 수보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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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조원 민정수석이 7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실 수석 전원과 함께 사의룔 표명했다. 사진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윤종인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는 모습. 2020.08.0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태규 홍지은 기자 = 10일 교체된 김조원 민정수석은 인사 발표에 앞서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 주재 청와대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 불참했다.

함께 교체된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거성 시민사회수석과 달리 춘추관을 찾아 마지막 인사도 하지 않은 채 청와대를 떠나면서 자신을 둘러싼 다주택 논란에 대한 껄끄러운 심경이 표면적으로 노출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 수석은 사전에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문 대통령에게 전하고 이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했다. 최근 정부가 잇따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설명하고 확고한 정책 의지를 국민들에게 재확인하는 의미를 가진 회의였다.

회의에는 김 수석을 제외하고 노 실장과 함께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던 강 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 수석, 김외숙 인사수석은 모두 참석했다.

이중 강 수석과 김 수석은 이날 수보회의를 끝으로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그러나 함께 교체됐던 김 수석은 유일하게 수보회의에 불참했다.

김 수석은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 팰리스 48평형(전용면적 123㎡)과 강남구 도곡동 한신아파트 30평형(전용면적 84㎡) 등 서울 노른자 지역에만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고 있어 문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무색하게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잠실 아파트를 시세보다 최소 2억원 이상 비싸게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며 애초부터 처분 의지가 없던 게 아니냐는 비난도 제기됐다.

신임 참모 인사 발표 이후에도 김 수석의 모습은 유일하게 보이지 않았다. 보통 수석 비서관급이 교체될 경우 춘추관을 찾아 마지막 소회를 밝히곤 했다.

김 수석의 후임으로는 감사원 요직을 두루 거친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정됐다. 그는 문재인 정부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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