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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막혔어도..." 해외로 뻗어 나가는 스타트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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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4 06:00:00
토종 IT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과 제휴,
블록체인·온라인강의 등 국내 넘어 글로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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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넘보며 성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우량 스타트업들이 있다. 이들은 블록체인, AI 등 자체 첨단 기술과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밀크파트너스, 글로벌 여행사 ‘트라발라닷컴’과 파트너십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를 운영중인 밀크파트너스는 최근 글로벌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여행사 ‘트라발라닷컴’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트라발라닷컴은 아고다,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등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협업하고 있다. 전세계 230개국 9만개 이상의 행선지에서 약 220만개 이상의 숙박과 600여 개에 달하는 항공사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바이낸스코인(BNB), 트라발라 코인(AVA)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통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트라발라닷컴과 제휴를 맺은 밀크파트너스는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크로스 마케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밀크 코인(MLK)을 활용해 트라발라닷컴이 제공하는 전세계 숙소, 항공 예약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클래스101, 미국-일본 강좌 개설

클래스101은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서비스로 도약 중이다. 2019년 7월 미국 서비스에 이어 2020년 3월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클래스101의 경우 인기 크리에이터 브라이스(Bryce Kho)의 만화 일러스트, 루루(Lulu)의 아이패드 드로잉 등 현지 크리에이터 클래스 포함 100여개의 클래스가 개설됐다. 일본의 경우 지난 9월 일본 첫 현지 크리에이터 모모치의 디지털 드로잉 클래스를 오픈해 주목을 받았다. 미국과 일본 모두 디지털 드로잉이 가장 인기 있는 클래스다. 일본의 경우 공예 클래스에 대한 관심이 특별히 높다.

클래스101은 글로벌 클래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미국과 일본의 인기 클래스를 한국어 자막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 자율주행 시대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협업
 
서울로보틱스는 라이다센서를 기반으로 한 3차원(3D)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라이다(LiDAR) 센서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서 반사되는 신호를 받아 사물과의 거리 등을 감지하고, 이를 3D 영상으로 모델링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서울로보틱스의 소프트웨어는 라이다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전 세계 120여 개 라이다 회사의 센서와 대부분 호환이 가능하다. 이 같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BMW,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고객 및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미래 이동 수단 관련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어 최근 유럽 지사를 설립한 서울로보틱스는 내년부터 유럽에서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왓챠, 일본 정식 서비스 출시

구독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는 지난달 일본 전역에 왓챠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며, 국내 구독형 OTT 플랫폼 중 정식으로 해외 서비스를 시작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왓챠는 영화 등 콘텐츠 추천 및 평가 서비스 '왓챠피디아'를 일본에서 출시한지 5년 만에 2800만개 평가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기반으로 일본 영화 팬들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데이터와 기술에 기반한 정확한 추천 시스템과 콘텐츠 전략을 통해 대기업과 글로벌 사업자 중심의 OTT 시장에서 경쟁 및 성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기존 사업자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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