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영·강이슬 41점' 하나원큐, BNK 잡고 4연패 탈출
강이슬, 최연소 정규리그 3점슛 500개 달성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 강이슬이 3점슛 500개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WKBL 제공)
하나원큐는 2일 부산 금정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BNK에 66-6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하나원큐는 최근 4연패를 끊었지만, 3승7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3연패를 당한 BNK는 3승6패로 5위를 지켰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21점 12리바운드, 강이슬이 20점 12리바운드로 41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인영은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에 성공했고, 강이슬은 1쿼터에서 여자프로농구 사상 12번째로 정규리그 3점슛 500개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연소(26세 7개월)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강아정(청주 KB국민은행)으로 2017년 2월에 달성한 27세 6개월이었다.
26-26으로 전반을 마친 채 돌입한 후반에도 양 팀의 쫓고 쫓기는 흐름이 계속됐다.
하나원큐가 3쿼터를 46-44로 앞섰지만, 4쿼터 종료 2분 31초를 남기고 다시 61-61 동점이 됐다.
승부는 막판 집중력에서 갈렸다. 하나원큐가 양인영의 2점슛과 강유림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5점을 달아났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BNK는 구슬이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인 27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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